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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용설명서

가덕신공항의 의미

by 마담정 2020. 11. 20.


가덕신공항으로 다시 부울경이 들썩인다.

진작에 생겼어야 할 신공항이다. 쓸데없는 정치 싸움으로 황금같은 시간이 흘렀다. 어디든 좋은데 이제는 빨리 지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미 중국에 많은 공이 넘어가고 있다.

내가 온라인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수도권에 살고 있다. 이 좁은 대한민국에서 비수도권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인프라가 국민의 절반에게는 쉽게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는 것을.

GDP의 절반이 국토의 한 부분에 몰려 있음으로써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우리 스스로 한쪽만 펴고 있음을.

정치권과 이념논쟁에 휘말린 사이 중국이 소리없이 우리 파이를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약하지 않다. 아니 감히 말하건데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다. 우리 국민이 위대한 국민이다. 전 세계 물류체인에서 한국의 지리학적 특성을 활용하면 충분히 경쟁가능한 서비스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이 치고 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한다. K-방역을 보면 우리 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비록 공무원들을 갈아넣는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행정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가덕도 신공항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 같은 전례없는 위기가 와서 세상이 멈추어도 물류는 계속 돌아야 한다. 세계경제는 더욱 끈끈하게 연결될 것이고 이미 멈출 수 없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같은 위기는 수없이 닥칠 것이고, 물류는 더 확고한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은 일대일로를 표방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세계는 중국의 민낯을 보았다. 빠른 종식이라고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반민주성은 세계를 설득하기 어렵다. 나라면 다시 중국 정부를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 틈새를 우리가 가져갈 수 있을까? 난 충분히 될 것 같은데.

이 좁은 나라에 공항이 2개나 필요하냐고? 필요하다. 왜냐면 우리가 보는 것은 세계시장이다. 철도와 항만이 이미 마련된 부산이라는 엄청난 물류기지가 있고, 근면하고 똑똑한 인적자원이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미친듯이 열심히 일하는 나라다.

또 대한민국 남부권은 매력있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안전과 방역이라는 막강한 무기도 코로나 덕분에 생겼다. 전 세계와 비즈니스 하기 좋은 환경(공항)만 만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http://media1.or.kr/11/150481/

 

한국의 국제회의 산업 발전은 국제공항 확장과 비례한다. - 미디어원

2020년 발표된 벨기에 브뤠셀에 본부를 둔, UIA(국제협회연합)의 “국제회의 국가 및 도시”통계 보면, 서울은 세계 3위, 부산은 13위를 차지하였다. 2005년부터 시행된 국제회의 도시 지정으로 한국

media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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